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의 시작이다.

보배합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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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이 시작되었어요.

사랑하는 아이들과, 부모님께 사랑과 존경을 표하는 특별한 달이에요.

한 주에 한 번씩 잠언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가정예배서인 잠언 가정예배서 <인생사용설명서>도 이에 맞춰 5월 한 달간 가정에 대해 묵상해요. 5월 첫째 주 가정예배의 주제와 제목은 '책망에도 지혜가 필요하다'예요.

이번 워크시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소망했던 것은, 5세, 6세인 아이들이 '근본'과 '거룩'의 개념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었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혜로운 자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태도가 뿌리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자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거룩함을 인정하는 믿음의 태도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아직은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잠언 활동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씨앗이 되어 뿌려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잠언 9 :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개역개정판)

삶의 진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인생에 대한 통찰력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데서 나온다. (메시지성경)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의 시작이다. (쉬운 성경)


해당 활동지는 하단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요. ^^




'책망'말고도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무리 눈에 거슬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해 주는 겁니다.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는 겁니다.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책망을 듣지 못해서 '지혜 있는 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거만한 자'는 책망하면 할수록 더욱 '빈정대는 사람'이 될 뿐입니다.

...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녀를 책망하고 야단치는 일에만 맛 들이면 안 됩니다.

그런다고 해서 바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는 힘에 눌려서 순종하는 척하겠지만,

조만간 부모를 우습게 여길 때가 올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본을 보이고,

자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자라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자녀는 자연스럽게 '지혜로운 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의 책망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됩니다.


<인생사용설명서> 유요한 p109, 111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한 주, 부모인 제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태도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매 순간 선택하는 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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