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장 18절: 되는 대로 하는 말은 비수처럼 찌르지만, 지혜로운 자의 혀는 상한 마음을 고쳐 준다.

보배합
2022-07-14
조회수 681

"친구들이 나랑 안 놀아줘서 속상했어."

유치원 선생님이 찍어주신 사진 속 딸 아이의 표정이 속상해보여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자 아이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엄마인 제가 모르는 아이만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도 놀랐지만(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냥 어려보이는 내 딸의 세계에 소외감이라는 어두움이 벌써 침범해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더 아파왔어요.

소외감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동시에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이상한 엄마일까요? 소외감을 느껴보았기에, 소외를 당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는 것. 마음이 상해보았기에 상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공감하게 되는 것. 그렇기에 아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소외를 당하고, 마음이 상하는 그 모든 순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주는 존재를 아는 기쁨을 맛보아 알기를, 그리고 소외 당하는 이들과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그 기쁨을 전하는 영혼이 되기를.

오늘은 잠언가정예배서, <인생사용설명서> 중 잠언 12장 18절 말씀을 아이와 함께 묵상했어요. 지혜로운 자의 혀는 상한 마음을 고쳐준다는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 활동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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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2 : 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개역개정)
되는 대로 하는 말은 비수처럼 찌르지만, 지혜로운 자의 혀는 상한 마음을 고쳐 준다. (쉬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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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활동지는 하단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어요.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말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의 말과 무언가 달라야 합니다. 잠언이 우리의 언어생활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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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책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상대의 잘못에 필요 이상으로 목소리를 높여서 책망하는 사람은 어쩌면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누군가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지혜로운 말을 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아는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52주 가정예배서 인생사용설명서> 유요한 p164~166 


우리의 아이들이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진실한 말과 치유하는 말을 나누는 복을 누리기를, 그렇게 먼저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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